아동은 출생 후 2-6개월 사이에 옹알이를 하고 돐 무렵에는 첫 낱말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18개월이 되면 40-50 개 정도의 낱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만 2세 쯤에는 200개 정도의 낱말을 습득하여
짧은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후 어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를 거쳐 두세 낱말을 결합하고
만 5세가 되면 모국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언어발달 과정에서 기질적인 요인 혹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언어발달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인지발달이 정상임에도 단순히 언어이해와 언어표현이 느린 아동도 있고 전반적인 발달의 지체로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언어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기에 발음에 문제가 있거나 말을 더듬기도 합니다.
3개월 이후 눈 맞춤이 안 되거나 6개월 즈음에 소리 내어 웃지 않고 소리가 나는 곳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9개월이 지나도 옹알이를 하지 않으며 12개월쯤에 까꿍 놀이를 하지 않으면 언어 발달지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6개월 이상 언어발달이 지체된다고 판단될 경우 빠른 시일 안에 언어발달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언어발달에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화밴더빌트아동청소년발달연구소에서는 환경 언어 중재 (Milieu Language Teaching: MLT)교수법을
적용하여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언어를 가르칩니다. 아동 스스로 선택한 다양한 놀이, 요리하기, 신체 활동,
재미있는 활동 안에서 치료사가 공동 주목하면서 적절한 언어 자극을 모델링하고 자연스럽게 아동의 언어 표현을
이끌어내면 언어발달 뿐만 아니라 인지발달과 집중력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신 아동중심 언어 중재 프로그램으로 교육합니다.